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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의 정책 분석실/경제 ㅣ 생활 정책

미래에셋은 왜 '금융사'가 아닌 '컨설팅사'로 코빗을 샀을까? (비하인드)

by '도토리' 2025.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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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코빗 인수 규제우회 전략

"점유율 1% 거래소를 1,000억 원에?"
모두가 의아해했던 미래에셋의 코빗 인수, 그 이면에는 박현주 회장의 치밀한 '규제 우회' 계산과 디지털 금융을 향한 큰 그림이 숨겨져 있습니다. 단순한 M&A 뉴스가 아닌, 미래 금융의 지형도를 바꿀 전략적 결정의 속내를 파헤칩니다.

안녕하세요! 도시의 경제 흐름을 읽어주는 '도시공감스토리'입니다. 😊

최근 여의도 증권가를 뜨겁게 달군 미스터리한 사건이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미래에셋그룹의 코빗 인수 소식인데요.

많은 분이 고개를 갸웃거렸습니다. "코빗? 거기 점유율 1%도 안 되는 곳 아닌가? 그걸 왜 1,000억 원이나 주고 사?"

하지만 이 거래, 겉만 봐서는 절대 알 수 없는 고도의 수 싸움이 숨겨져 있습니다.

오늘은 미래에셋이 왜 굳이 '금융 계열사'가 아닌 엉뚱한(?) 곳을 통해 인수에 나섰는지, 그리고 그들이 진짜 노리는 것은 무엇인지 그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어보겠습니다.

 

1. 미스터리: 증권사가 아닌 '컨설팅사'가 샀다? 🕵️

보통 증권사가 가상자산 시장에 진출한다면 '미래에셋증권'이 나서는 게 상식적입니다. 하지만 이번 인수 주체는 '미래에셋컨설팅'이었습니다. 여기서부터 미래에셋의 치밀한 전략이 드러납니다.

💡 왜 하필 컨설팅사였을까?

가장 큰 이유는 금융당국의 '금산분리(금융과 산업의 분리)' 원칙 때문입니다. 현재 당국은 제도권 금융회사가 가상자산 거래소를 직접 소유하는 것을 행정지도로 막고 있습니다.

즉, 미래에셋증권이 직접 나서면 "규제 위반이다!"라며 호루라기가 불릴 게 뻔한 상황이었죠. 그래서 미래에셋은 '금융업 라이선스가 없는 비금융 계열사'인 미래에셋컨설팅을 대타로 내세운 것입니다.

더 흥미로운 점은 이 회사의 지배구조입니다. 미래에셋컨설팅은 박현주 회장 일가가 지분 90% 이상을 보유한, 사실상 그룹 지배구조의 최정점에 있는 회사입니다. 결국, "규제는 피하되, 오너의 지배력은 확실하게 가져가겠다"는 양수겸장의 묘수였던 셈입니다.

 

2. 1,000억 원의 가치: 영업권이 아닌 '통행증'을 샀다 🎫

다시 처음의 질문으로 돌아가 볼까요? "왜 점유율 1%도 안 되는 회사가 1,000억 원이나 할까?"

미래에셋이 산 것은 현재의 코빗 고객 데이터가 아닙니다.

그들이 진짜 원했던 것은 국내에 단 5장밖에 없는 '원화 마켓 라이선스(실명계좌 계약)'입니다.

  • 현재 상황: 신규 거래소가 은행 실명계좌를 뚫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 코빗의 위상: 비록 4위지만, 제도권 금융과 연결된 '정식 대문'을 가진 5곳 중 하나입니다.
  • 결론: 미래에셋은 건물이 낡아서가 아니라, 그 건물이 서 있는 '입지(라이선스)의 희소성'에 베팅한 것입니다.

이는 마치 개발 제한 구역에서 유일하게 허가를 받은 낡은 상가를 미리 사두는 것과 같습니다. 언젠가 개발 제한이 풀리면, 그곳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될 테니까요.

 

3. 큰 그림: '미래에셋 3.0'의 전초기지 🚀

미래에셋 3.0(디지털 금융 혁신)

이번 인수는 박현주 회장이 강조해 온 '미래에셋 3.0(디지털 금융 혁신)'의 퍼즐 조각입니다. 단순히 코인 거래 수수료를 챙기겠다는 뜻이 아닙니다.

미래에셋은 코빗을 '디지털 자산의 테스트 베드'로 활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향후 STO(토큰증권) 시장이 열리고 디지털 자산 법제화가 완료되면, 지금 확보해 둔 이 '통행증'을 기반으로 증권사와 운용사가 본격적으로 상륙 작전을 펼칠 것입니다.

"지금은 작은 쪽배(컨설팅사)를 보내 깃발을 꽂았지만,
규제의 파도가 잔잔해지면 거대한 항공모함(금융 계열사)이 들어올 것입니다."

📝 핵심 포인트 3줄 요약

  1. 우회 전략: 금융당국의 규제를 피하기 위해 비금융 계열사인 '미래에셋컨설팅'을 이용했습니다.
  2. 가치 평가: 1,000억 원은 점유율 값이 아닌, 희소한 '가상자산 사업 라이선스'의 프리미엄입니다.
  3. 미래 포석: 디지털 금융 시대(STO 등)를 대비해 전략적 요충지를 선점한 것입니다.
📊 한눈에 보는 거래 구조
Who 미래에셋컨설팅 (박현주 회장 가족 회사)
What 코빗 지분 약 92% 인수 (NXC + SK플래닛 물량)
Why 금산분리 규제 회피 + 라이선스 선점

자주 묻는 질문 (FAQ) ❓

Q. 미래에셋의 이번 인수가 불법은 아닌가요?

A. 불법이 아닙니다. 금융당국의 '금산분리'는 법적 강제성이 약한 행정지도이며, 미래에셋은 비금융사를 통해 이를 기술적으로 우회한 것입니다. 편법 논란은 있을 수 있지만 법적 문제는 없습니다.

Q. 앞으로 코빗은 어떻게 변할까요?

A. 당장은 큰 변화가 없겠지만, 장기적으로는 미래에셋의 금융 상품과 연계되거나 STO 거래 플랫폼으로 진화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번 이슈가 여러분의 경제적 통찰력을 넓히는 데 도움이 되셨나요?
더 궁금한 '도시의 경제 이야기'가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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